"탄소 배출 저감위한 에너지 관리 플랫폼 개발에 머리 맞대야"

그동안의 산업 발전은 화석연료의 힘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화석연료에 기반한 과거의 성장은 탄소 배출을 급격하게 증가시킴으로써 이상기온 현상 등 기후변화를 야기해 왔다. 이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로 급부상했다.

이전까지는 세계 각국의 산업 정책은 ‘성장’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었다. 이러한 기조 탓에 탄소 문제가 뒤로 밀려나 있었지만 기후변화 대응이 전 지구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제 전 인류가 탄소의 증가세를 누그러뜨리는데 머리를 맞대야 하는 상황이 됐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나오고 있는 지금 어떤 기술이 우리의 미래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인지를 잘 선택해야 한다.

심도있는 고민을 통해 탄소배출 제로화를 이뤄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말레이시아는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통해 산업계에서 약 20%의 에너지 손실을 줄여나가고 있다. 이 기술들을 주변국과 공유하며, 새로운 플랫폼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선결 조건은 해당 국가나 지역의 에너지 소비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 분석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말레이시아는 지난 2011년 관련 기준을 마련한 바 있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탄소배출 저감 등 효과적인 관리를 통해 탄소 제로화 노력을 지속하고, 다양한 에너지 관리 모델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 같은 환경개선작업의 지속화는 우리 정책의 중심이 돼야 한다. 전략적으로 에너지 변환정책이 2015년에 개정됐고, 2016~2020년까지의 5개년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다. 건설과 산업 등 정책의 기조 역시도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 정책과 다른 정보를 공유했지만 그 외에도 성공 및 연구 사례를 여러분들과 아시아 국가와 공유하기를 원한다. 오늘 기회를 통해 이 플랫폼이 여러분들의 산업 구조와 연계해 탄소 제로화에 활용,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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