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대잔치: 찾아가는 예술여행’ 4회 공연만 남겨
소외계층의 문화체험 기회 늘리고 다양한 장르 체험

퓨전국악그룹 고래야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남녀노소 대잔치: 찾아가는 예술여행’이 종장에 접어들고 있다. 어느 덧 4회 공연만을 앞두면서 올해 무대를 마무리하고 있다.

올 여름 브라질, 우르과이, 파라과이에서 진행한 남미 해외투어로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돌아온 고래야의 10월 공연은 19일 전남 광주(동천마을1단지), 20일 경남 창원(송정주공아파트), 11월에는 1일 경남 양산(삼성파크빌), 2일 전북 익산(익산역)으로 관객들을 직접 찾아가 실시된다.

고래야의 콘서트 ‘남녀노소 대잔치’는 지난 2013년 서울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으로 개발된 무대다. 지난 2014년 2월 북촌창우극장에서 초연된 창작국악 공연으로 같은 해 12월 CJ아지트에서 재공연을 하면서 고래야의 연말 콘서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남녀노소 대잔치는 국악그룹 고래야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가장 버라이어티한 콘서트로 정평이 났다. 전통음악과 대중음악, 월드뮤직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고래야의 활동을 집약하고 앨범에 수록곡은 물론 미발표곡과 해외 투어를 통해 발굴된 새로운 레파토리를 선보인다.

이번 신나는 예술여행에서 선보일 ‘남녀노소 대잔치: 찾아가는 예술여행’은 소외계층 맞춤형 공연으로 고래야의 오리지널 레파토리에 더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가요와 민요를 곁들여 더욱 대중적인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거문고, 퉁소, 대금, 소금, 장구 등 한국의 전통악기 연주를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이자, 아프리카, 브리질 등 세계의 다양한 타악기 연주를 접할 수 있는 공연으로 다양한 문화경험을 하기 힘든 소외계층에게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수준 높은 한국의 공연을 전달하고자 한다는 게 고래야 측의 설명이다.

이번 공연의 주축이 되는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 나눔 사업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 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3.0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적색채를 가진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꾸며진 이번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문화예술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남녀노소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며 지역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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