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물인터넷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17 사물인터넷(IoT) 진흥주간’을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IoT 진흥주간은 일상생활과 비즈니스에 IoT이 활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혁신성장의 핵심 기반인 사물인터넷에 대한 국민과 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고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열린 이번 IoT 진흥주간에는 국제전시회, 국제컨퍼런스, IoT 쇼케이스(비즈니스 상담회), 산업사물인터넷(IIoT) 세미나 등을 비롯한 12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10, 11일에는 인텔,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이 참여하는 국제단체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가 회원사 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OCF코리아 데이’를 개최했다.

OCF는 IoT 시장 활성화와 업계 차원의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단체다.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국제전시회에는 SKT, KT, LG U+ 등 통신 3사를 비롯한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제조, 건설, 가전, 의료, 에너지 등 전산업 적용 서비스와 제품을 전시·시연했다.

12일 열리는 사물인터넷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제조, 환경, 에너지 등 12개 공공·산업분야별 4차 산업혁명 대응 사례와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글로벌 기업들의 사업전략이 발표된다. 로크웰오토메이션, 아마존웹서비스, 삼성전자의 기조 강연을 포함해 5개 트랙·12개 세션에서 총 39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같은 날 열리는 IoT 쇼케이스에서는 총 12개 IoT 중소기업이 제품·서비스 시연과 IoT 글로벌 민·관 협의체 및 투자사와 파트너십 구축, 투자 유치 등을 위한 1:1 미팅이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13일에는 IoT 직무설명회가 열린다. 직무설명회에서는 ‘IoT, 취업의 문을 열어라!’를 주제로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IoT 산업동향과 5개 직무분야(서비스·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보안)에 대한 설명과 취업준비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기술이전 설명회(11일), 신제품·솔루션 발표회(11일)가 열렸으며, IoT 신서비스 개발 전략 워크숍(13일)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사물인터넷은 모든 사물을 인터넷에 연결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기술”이라며 “이번 진흥주간으로 사물인터넷 관련 산·학·연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은 물론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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