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연구원이 전자파적합성 EMC 시험평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KTL)
KTL 연구원이 전자파적합성 EMC 시험평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KTL)

인증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의 전기전자제품의 수출인증 애로사항이 해소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남아프리카공화국표준국(SABS)으로부터 전기전자제품 전자파 적합성(EMC)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SABS는 올해 6월부터 남아공으로 수입되는 전기전자제품의 전자파 적합성(EMC) 시험에 대해 지정된 제3자 시험인증기관만을 인정하는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KTL은 기관지정 심사 및 관련 절차를 신속히 완료, 국내기업이 수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국내기업들은 남아공 수출시 인증기간 단축 및 시험품 해외운송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이원복 원장은 “남아공의 규제 강화로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KTL은 선제적인 조치로 국내 기업의 수출 활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 수출 인증지원을 사전에 준비하여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전세계적으로 도입되는 신규 규제에 적극 대응하는 등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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