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이하 한국충전, 대표 박규호)는 국내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 중 최초로 100kW급 고속 공용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한국충전은 앞으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출시가 예상됨에 따라 기존 50kW급 충전기보다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한 100kW급 충전기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100kW급 고속충전 서비스는 기존 대비 2배 이상 빠른 충전이 가능해 고객 입장에서 충전 소요 시간과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충전에 대한 불편을 이유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충전은 고속 공용충전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충전은 SK네트웍스와 협력해 SK네트웍스 주유소 3개소에 100kW급 고속충전기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주유소에서 연료를 충전하는 방식이 익숙했던 고객들이 보다 편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연료분야의 전통강자인 SK네트웍스와 전기차 충전 기반의 신흥강자인 한국충전이 상호 협력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도 남다르다.

박규호 한국충전 대표는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기술이 빠르게 발전되고 있는 만큼,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도 신기술 도입, 서비스 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고객에게 외면당할 수 있다”며 “한국충전은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자간 로밍서비스, 카드사 요금 할인 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혁신을 거듭해왔고, 앞으로도 전기차 이용자 편익 향상을 위해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충전은 환경부 전기차 완속충전기 설치 사업 수행기관 공모에서 1위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사업자로 활약하고 있다. 지속적인 충전인프라 구축 뿐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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