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너지 기술력 '총망라'
세계 최초 개발 직류전력기기 신제품 공개…신형 ESS용 PCS도 ‘눈길’

LS산전은 ‘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17’(KSGE)에서 정보통신기술(ICT)와 직류(DC) 기반 스마트 전력기기 신제품과 에너지 효율화 핵심 기술을 공개한다.

정부의 탈(脫)원전,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정책으로 스마트에너지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확실한 주도권을 잡겠다는 각오다.

LS산전 CEO 구자균 회장<사진>은 평소 “산업 간의 경계를 허무는 ▲초융합 ▲초연결 ▲초지능 기술 혁명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은 이미 우리를 새로운 미래로 이끌고 있으며 이 바람은 우리에게 큰 위기이자 기회”라며 “혁명의 시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스마트한 사업환경을 조성해 4차 산업혁명을 ‘퀀텀 점프’의 확실한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LS산전은 ‘스마트에너지 멀티플렉스 LS산전(Smart Energy Multiplex, LSIS)’을 슬로건으로참가기업 중 최대인 315㎡(35부스) 규모로 전시회에 참여한다.

특히 LS산전은 ▲직류(DC) 전용 전력 솔루션 ▲스마트 설비 예방진단 및 부분교체 솔루션 ▲ESS(에너지저장장치)·EMS(에너지관리시스템)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등 차세대 신재생 DC 솔루션 전략 기술을 선보인다.

DC 전용 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DC 1000V급 기중개폐기(Air Switch Disconnector)를 비롯해 국내 최고 용량인 DC 1500V급 배선용차단기(MCCB)와 기중차단기(ACB) 등 직류 전용 스마트 전력기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ESS용 PCS의 경우 연내 출시 예정인 ‘3 Level Modular Scalable PCS’ 모델과 40ft 컨테이너 제품이 전시된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PCS 모델은 각 모듈(125kW)을 최대 2MW 용량까지 병렬연결(국내 최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설치공간을 30% 이상 줄이면서도 동급 성능을 유지해 공간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전략 솔루션이다.

이와 함께 공장 에너지 효율화를 극대화시킨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와 함께 LS산전 주도로 추진 중인 서울대 마이크로그리드 캠퍼스 사업, 서거차도 DC 배전망 구축사업 등의 프로젝트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LS산전은 기존 전시와 더불어 각 사업 분야 관련 고객 초청 세미나 ‘Smart Energy Talk Stage’를 개최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노후화된 전력설비를 최소 시간, 최소 비용으로 교체하는 리트로핏(Retrofit) 시연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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