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정동희)은 18일부터 20일까지 쉐라톤 팔레스호텔에서 ‘착용형 스마트기기 국제표준화 위원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착용형 스마트기기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전담하는 착용형 스마트기기(IEC/TC124)는 우리나라에서 제안해 올해 2월 처음 설립됐으며, 2011년 설립한 인쇄전자 위원회 이후 두 번째로 우리나라 주도로 설립된 위원회다.

창립총회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자섬유(E-Textile) 기술동향 등 국내․외 전문가의 발표가 진행되는 튜토리얼 세션 ▲산하 작업반(WG) 구성방안, 위원회의 장기 운영방향에 관한 전략사업계획, 신규 국제표준 제안·논의 ▲우리나라 업계 홍보와 문화소개를 위한 기업방문(Technical visit)이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국제간사국으로서 기술위원회 산하 작업반 구성 및 전략사업계획 등의 위원회 운영을 주도하고, ‘웨어러블 센서를 이용한 손동작 인식 측정 및 평가 방법’ 등 5건의 신규 국제표준을 제안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착용형 스마트기기는 2026년 1500억 달러로 세계시장 규모 확대가 예상되는 미래 유망 산업으로 시장 활성화 초기부터 국제표준화를 통한 국제시장 주도권 확보가 관건”이라며 “국제표준화에 대한 주요 요직에 국내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국제협력 채널을 통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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