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제1회 비틀즈 페스티벌'이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동두천시 보산관광특구 K-Rock거리 한미우호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종 설문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그룹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비틀즈의 뛰어난 음악과 문화를 국내 팝뮤직 시원인 동두천시에서 문화특화사업으로 선정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오는 22일 금요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틀즈송 콘테스트가 진행되며, 수상자는 페스티벌 축하공연 무대에 선다. 총상금 및 부상은 500만원이다.

23일 토요일 페스티벌 축하공연에는 영국 출신 인기 비틀즈 헌정밴드 카운터피트 비틀즈 특별공연을 비롯해, 뉴욕 출신 K팝그룹이라는 독특한 이력의 EXP 에디션, 미국 출신 8인조 브라스밴드 맨주앙브라스밴드, 미국 출신 비틀즈 헌정밴드 뉴욕리버풀밴드, 인디신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비틀즈 헌정공연에 빠지지 않는 밴드 비비드 슬로우, 스카피쉬가 다양한 레퍼터리로 비틀즈 명곡을 들려준다.

또한 국내 최초로 지자체 주최로 열리는 비틀즈 페스티벌을 축하하며, 리버풀 비틀즈박물관(The Beatles Story) 홍보 이사 데이브 밀너가 방문, 경품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축제 부대행사로는 비틀즈 소장품 전시회, 비틀즈 클럽데이, 비틀즈 코스프레 재현, 비틀즈 포토존 체험, 어린이 영어마을 체험까지 음악과 더불어 비틀즈와 관련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가 준비된다.

비틀즈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과 제2의 비틀즈를 꿈꾸는 음악도들의 관심이 큰 비틀즈송 콘테스트 일정은 13일(수)까지 참가 접수, 15일(금) 예선, 22일(금) 본선 등으로 치러진다.

또 비틀즈송 콘테스트 축하무대로 60년대 국내 최초로 비틀즈 라이브 공연 무대를 펼친 영사운드 유영춘과 홍대 공간 비틀즈에서 정기적으로 비틀즈 공연을 펼치는 스윗치밴드가 참여한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한미우호의 광장은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인근으로, 미국에서 가장 크게 성공한 비틀즈 음악을 통해 미군과 그 가족들에게도 향수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이 펼쳐지는 야외무대 옆 두드림 뮤직센터 1층에서는 비틀즈 멤버 존 레논이 연주했던 피아노와 링고 스타의 드럼세트가 22~23일 전시된다.

제1회 비틀즈 페스티벌과 비틀즈송 콘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ddc_beatles@naver.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2-732-3358)로 문의하면 된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페스티벌 장소는 1호선 보산역 1번 출구에서 3분 거리다.

한편 공연이 열리는 야외무대 옆 두드림 뮤직센터 1층에서는 비틀즈 멤버 존 레논이 '이매진(Imagine)' 작곡 때 사용했던 피아노와 링고 스타의 드럼세트가 22~23일 전시된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