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첨단소재 계열사 일진머티리얼즈(대표 허재명)는 4일과 5일 이틀간 유상증자 실권주 59만2374주를 일반공모한 결과 1억 280만 5772주가 청약돼 경쟁률 173.55대 1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7월 이사회 열고 2009억원 규모의 680만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후 8월 30일 구주주, 우리사주조합 대상으로 진행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결과 620만 7626주가 청약돼 91.3%의 청약율을 기록했고, 이번에 실권주 59만 2374주의 일반공모 경쟁률이 173.55대 1을 기록하며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일렉포일 전문 생산업체로 전기자동차, ESS 등 2차전지 전방산업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 시설투자가 필요해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생산설비를 증설하면 일진머티리얼즈의 생산능력은 연간 1만4000t에서 2만4000t으로 확대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현재 삼성SDI , BYD , LG화학, 파나소닉 등에 일렉포일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