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발전소를 대상으로 자폭 테러가 발생해 7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라크 당국은 지난 2일 새벽 최소 3명의 무장괴한이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25km 떨어진 사마라 소재 발전소에 잠입, 자폭해 근로자 7명이 숨지고, 경비요원 8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야히아 라술 이라크 중장은 자폭 테러를 감행한 무장괴한 3명 중 2명은 근로자로 위장했고, 나머지 1명은 경비요원 복장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무사브 알-무다리스 이라크 전력부 대변인은 공격을 가한 무장괴한은 4명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무다리스는 “무장괴한 1명은 사살됐고, 3명이 자폭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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