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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stage(13)현대판으로 재해석된 춘향전, 춤으로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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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년간 한국 창작무용을 개척해온 한국무용계의 대모, 안무가 배정혜와 우리 전통춤에 모더니즘을 부여해 한국무용 매진 신화를 새로 쓴 연출가 정구호가 만났다.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김상덕)은 오는 21~24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2017-2018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의 개막작인 ‘춘상(春想)’을 선보인다.

이번 배정혜·정구호의 만남은 각자가 개척해온 예술적 성과의 무게를 넘어, 오늘의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가장 젊은 우리 춤 무대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국립극장은 전했다.
공연 제목 춘상은 봄에 일어나는 다양한 상념이라는 의미다.
스무 살 청춘들이 겪을 법한 사랑의 감정들이 1막 8장 구성으로 펼쳐진다.
고전소설 춘향전 속 춘향과 몽룡은 오늘날로 시공간을 이동, 고등학교 졸업파티에서 서로에게 첫눈에 반하는 청춘 남녀 ‘춘’과 ‘몽’으로 재탄생된다.
두 남녀 무용수가 짜릿한 첫 만남부터 사랑의 기쁨, 부모의 반대로 인한 갈등과 이별, 이후 극적인 재회를 거쳐 언약에 이르기까지 총 여덟 개의 과정으로 구성된 장면을 통해 보편적인 사랑의 감정을 춤으로 표현한다.
춘상은 배정혜가 2006년 ‘솔(Soul), 해바라기’ 이후 11년 만에 국립무용단과 함께하는 신작이다.
배정혜는 “한국무용만의 깊이 있는 호흡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동작들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특기할 만한 점은 배경음악이 현재 대중음악으로 채워진다는 것이다. 배정혜·정구호가 사랑의 여러 감정과 어울릴 만한 음악을 대중음악에서 직접 선별했다.
편곡 작업은 작곡가 이지수가 맡았는데 그는 아이유·정기고·넬·볼빨간사춘기·어반자카파·선우정아 등의 음악을 6~10분 길이의 8곡으로 편곡, 작품에 신선한 감성을 더한다.
이 감독은 드라마 겨울연가, 영화 올드보이, 건축학개론 등을 작업했다.
춘상은 최근 국립오페라단 ‘동백꽃 아가씨’를 통해 오페라 연출가로서도 성공적으로 데뷔한 정구호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극 형식의 무용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단순히 무대 위에 오브제를 배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오페라·뮤지컬과 같이 입체적 공간감을 더한 대형 세트를 선보인다.
춘과 몽 역에는 지난 6월 국립무용단 리진에서 연인 사이로 호흡을 맞추며 국립무용단의 차세대 간판 커플로 떠오른 이요음·조용진, 카리스마와 에너지를 겸비해 보다 원숙한 사랑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되는 송지영·김병조가 더블 캐스팅됐다.
작성 : 2017년 09월 04일(월) 11:03
게시 : 2017년 09월 06일(수) 13:35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        윤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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