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근 아이엘 사이언스 대표(사진 오른쪽)가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송성근 아이엘 사이언스 대표(사진 오른쪽)가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32)가 모교인 가천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

송 대표는 최근 가천대학교 예음홀에서 열린 개강식에 참석해 이길여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창업 초기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 측에 감사를 표했다.

대학교 2학년 때인 23세에 가천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사업을 시작한 송 대표는 최연소 신기술인증(NET) 보유 강소기업 CEO로 성장했다.

그는 당시 500만원의 자본금으로 쏠라사이언스(現 아이엘 사이언스의 전신)를 창업했다. 태양광조명, LED조명 등 기존 사업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가는 동시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실리콘렌즈,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제품군을 연이어 선보이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의 기대주로 주목 받고 있다.

송 대표는 “학생 신분으로 창업해 자금과 공간 등 학교 측 지원을 받았다”며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고 있으나 자본이 부족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에게 의미 있는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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