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29일 도시바정밀기계와 자율자동차용 초정밀광학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기술대의 현동훈 교수팀이 연구해 온 사물인터넷(IoT) Smart LED가로등 시스템과 자율자동차용 초정밀광학부품 간 다양한 통신방식을 통해 자율자동차에 3차원 정보체계 및 중·장거리 정보를 전달하고, 안정성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발표를 맡은 현 교수는 “금형산업에서도 사물인터넷을 접목시킨 스마트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핵심은 가공오차를 제로로 줄이고 최소 인원으로 최단 기간 내에 금형을 완성해 기술과 가격, 납기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내는 것”이라고 스마트 팩토리의 개념을 설명했다.

이어 “LED 조명과 초정밀 가공기술, IoT 등 통신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4차 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세계적인 기업들도 무한 경쟁을 시작했다”며 “2년 내에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관련 기업들과 국제기술융합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교수는 구체적으로 일본의 초정밀 가공 및 측정기술과 독일의 자동차 헤드라이트 측정 기술, 러시아의 신소재 기술, 미국의 S/W 기술 들을 보유한 기업과 연구소들이 참여하는 국제협력기구를 내년 3월까지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후쿠타 도시바정밀기계 박사 ‘ULC/ULG를 사용한 자유곡면 렌즈 금형가공 기술’ ▲타케치 파나소닉 과장 ‘UA3P를 사용한 자유곡면렌즈, 헤드라이트 측정’ ▲하마다 타가 일렉트로닉 이사 ‘타원진동절삭장치를 사용한 강재의 경면가공기술 등이 발표됐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