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클릭핀 주관...중소벤처기업부 후원으로 열려

액셀러레이터들이 18일 서울 잠실 이랜드 크루즈 선착장에서 ‘크루즈 피치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액셀러레이터들의 2번째 연합 행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이사장 김대진)과 올투닷컴 투자플랫폼 운영사인 클릭핀(대표 최경천, 지현구)이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액셀러레이터들은 지난 7월 발기인 총회를 통해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칭)’를 조직했으며, 이르면 10월 중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최 측에서 선정한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하게 되며, IR이외에도 액셀러레이터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칭)’ 출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액셀러레이터들이 연합해 IR 콘테스트를 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때문에 다양한 액셀러레이터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상생과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칭)’ 창립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정기적 연합 행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크로스 투자와 육성, 글로벌 진출을 이루고, 이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START UP SWIM UP’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IR뿐만 아니라 여러 스타트업의 협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을 준비 중인 DJ 허조교(대표 허건)의 선상 네트워크 파티, 스타메이드(대표 김대은) 신인 여가수 강자민 SHOW CASE, 푸드트럭 플랫폼 고프다(황윤식 대표)의 푸드트럭 콘테스트, 프로포스타(대표 김수민) 스포테인먼트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또 미국 뉴욕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술 액셀러레이터 ERA (Entrepreneurs Roundtable Accelerator)창립자이며 자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2000여억원의 투자 유치 실적이 있는 Murat Aktihanoglu와 TEDx, Top 10 Global Speaker이며 Amyx Ventures 회장 및 MD. Amyx+ CEO인 Scott Amix가 참석해 ‘ERA Global program with Korean Startups’과 ‘Industry 4.0 with ICT START-UP globalization’ 주제로 각각 강연을 한다.

국내에서는 법무법인 제하 전세준 대표 변호사가 ‘모르면 망하는 스타트업 법률’을, 디엑스피(DXP) 회계법인 성종훈 대표 회계사가 ‘스타트업 M&A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한편 다양한 협업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칭)’ 측은 액셀러레이터 연합 IR 콘테스트를 기존의 투자자 중심의 IR 행사가 아닌 스타트업이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이 행사가 일반인도 부담 없이 참가 할 수 있는 스타트업 문화콘테츠로 자리매김하고, 내년에는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글로벌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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