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생산으로 감축되는 탄소배출량만큼 코인 보유·거래

경기도 수원시가 기후변화, 에너지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스위치 토큰(Switch Token)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11일 수원시청에서 유엔미래포럼, 환경재단,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수원시 나눔햇빛발전 프로젝트, 스위치토큰 사업 공동추진에 관한 협약’을 맺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 가능한 대안을 발굴하고, 정보 제공, 인적·물적 자원 공유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스위치 토큰’은 존 헨리 클리핑거(John Henry Clippinger) 미국 MIT대학 교수가 제작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으로 감축되는 탄소배출량 만큼 ‘코인(가상화폐)’을 보유하고 거래하는 방식이다.

스위치 토큰의 발행목적은 태양광에너지 확산이다. 신재생에너지를 자산으로 소유한 사람은 스위치 토큰을 보유할 수 있으며, 첫 코인은 올해 11월 발행될 예정이다.

‘수원시 나눔햇빛발전 프로젝트’는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나눔 복지를 추구하는 수원시 특화사업으로 추진된다. 수원시와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14년부터 친환경 태양광발전소인 나눔햇빛발전소 건립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6기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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