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ove 스쿨 개설·맞춤형 연수를 통해 고급인력 양성

이경로 한국동서발전 미래사업단장(왼쪽 네번째)과 최희숙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장(왼쪽 다섯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경로 한국동서발전 미래사업단장(왼쪽 네번째)과 최희숙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장(왼쪽 다섯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직무대행 박희성)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이 해외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한다.

동서발전과 산업인력공단은 11일 동서발전 울산 본사에서 ‘K-Move스쿨(연수과정) 개설 및 동서발전 해외사업연계 청년채용 지원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유수의 청년 인재를 선발해 K-Move 스쿨 개설과 맞춤 연수를 시행한 후 동서발전이 투자 및 운영자로 참여하고 있는 해외법인(인도네시아, 자메이카 등)에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동서발전은 K-Move 스쿨 연수생 선발과 맞춤연수 시행, 해외 법인과의 협의를 통한 취업연계와 같은 지원을 맡게 되며, 산업인력공단은 연수비용 일부와 취업 장려금을 지원하게 된다.

K-Move 스쿨 맞춤형 연수과정의 첫 취업처는 동서발전이 투자해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칼셀 석탄화력 발전사업 프로젝트 회사(TPI)이다.

동서발전은 8월 중에 연수생 선발 모집공고를 통해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한국발전교육원과 당진 발전기술 EDU센터에서 3개월의 교육을 받고 내년 초부터 TPI에서 일하게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국내 청년 인재의 해외취업이 이뤄져 공기업이 추진 중인 ‘국내 청년 해외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국내외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청년 인재들이 동서발전의 해외사업장에 취업하고, 해당 국가의 고급 기술 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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