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진흥원(원장 이영덕)은 중국 복단대학(复旦大学) 등 6개 대학에 국산 데이터 솔루션을 기증하며 한·중 데이터 분야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간다고 8일 밝혔다.

데이터진흥원은 매년 ‘데이터 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중국·동남아 등 국가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중소·중견 데이터 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중국 등 진출국의 유수 대학들에 교육용 데이터 솔루션 기증을 추진함으로써,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잠재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는 등 중장기적인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진흥원은 이번 기증을 통해 복단대학(复旦大学), 상해교통대학(上海交通大学), 화동사범대학(华东师范大学), 절강대학(浙江大学), 남경대학(南京大学), 서안교통대학(西安交通大学) 등 6개 대학에 국내 기업 알티베이스의 45억7000만원 상당 ALTIBASE DBMS, 웨어밸리의 1억3000만 원 상당 Orange를 기증하는 등 총 47억원에 이르는 국산 DBMS 및 DB 성능관리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영덕 데이터진흥원장은 “이번 국산 데이터 솔루션 기증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 분야에서의 한중 산학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국내 데이터 기업이 역량을 발휘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드높이고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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