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씨(대표 명성식)가 철도용품 형식승인과 제작자 승인 획득에 성공하며, 철도용 케이블 전문기업으로서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아이티씨는 국토교통부가 발급하는 철도용품 형식승인(전차선 2종류 이형 Cu 150㎟, 원형 CuSn 150㎟)과 제작자승인 증명서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티씨는 최근 전선업계 최초의 기활법(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사업재편 승인기업으로, 전선 중소기업 중 탄탄하기로 소문난 알짜기업이다.

특히 철도용 조가선으로 사용하는 마그네슘 합금 청동연선(Bronze Stranded Wire)을 국산화하는 등 철도용 케이블 시장의 강자로 주목받았다.

아이티씨는 이번 철도용품 형식승인과 제작자승인 획득을 통해 철도용 케이블 시장에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철도용품 형식승인과 제작자승인은 정부가 지난 2014년 철도안전법을 개정, 기존에 실시했던 철도용품 품질인증 제도를 폐지하고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지난해 8월 전차선을 비롯한 10종의 철도용품 기술기준이 고시되면서 본격적인 효력을 발휘했다.

이에 따라 전차선을 제조하는 전선업체들이 제품을 제작·판매하기 위해서는 철도용품 형식승인과 제작자승인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아이티씨는 일찍부터 전차선에 대한 형식승인과 철도용품 제작자 승인을 준비, 선도적으로 모든 승인을 취득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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