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조합원 상생·발전 위해 최선 다하겠다”
조합원 눈높이에서 함께 고민, 해법 모색 노력
조합 목표와 비전 달성 위해 “힘 보탤 것” 강조

“조합원사 간 유대를 강화하고,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특히 조합원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등 조합원들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지난 7월 28일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로 취임한 신창환 전무는 국내 최대 조합인 전기조합에서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으로 조합 역할과 조합원사의 권익을 적극 대변할 뿐만 아니라 조합원의 위상강화와 권익증진을 위해 조합에 대한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어려운 대내외 여건이지만 조합 위상과 조합원 권익 향상에 역점을 두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힌 신 전무는 한전에서 33년 간 기획, 인사, 대외협력 등을 두루 경험한 기획·관리 전문가다.

1984년 한전에 입사해 연료, 인사, 기획, 영업, 요금, 총무, 자재, 대내외 협력 등 제반업무를 수행했으며, 부처장 시절에는 경영평가팀장으로 3년 간 재직하면서 한전이 2010년 정부경영평가에서 96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또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최우수기관장을 달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처장 승격 이후에는 아산지사장, 영주지사장, 용인지사장으로 일하며 제조·시공업체 등과 함께 호흡한 경험도 있고, 본사에서는 업무지원처장, 스포츠단장, 대외협력실장, 인사처장 등을 역임했다.

“한전에서 일하면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를 갖고, 겸손하면서도 당당한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끌려고 노력했습니다. 업무 추진 과정에서 마주친 장벽은 명확한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안을 도출해 맡은 조직마다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신 전무는 그동안 상대방과 동일한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문제점이 있으면 반드시 해결책이 있다’는 확신을 갖고 일했다며 전기조합에서도 이런 신조와 철학을 계속 지켜나가면서 현안을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신념을 바탕으로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의 비전을 함께 달성해 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공동판매 수수료에 의존하는 조합 수익원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전기공업계를 대상으로 한 수출촉진회, 교육사업 등에서 수익창출 모델을 고민해보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조합원들이 언제든지 마음을 터놓고 애로·건의사항을 얘기하고, 조합발전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분위기도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매년 지역협의회 간담회가 있는데, 올 하반기에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때 같이 동참해서 지역 조합원들에게 인사도 하고, 고민도 함께 나눌 생각입니다. 또 전기업계에서 함께 활동하는 유관 협·단체와의 관계십도 신경을 쓰겠습니다.”

신 전무는 전기조합에서 새로운 업무를 경험하게 된 만큼 조합원들의 많은 지도편달이 필요하다면서 조합과 조합원의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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