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을 맞아 경기도가 가정 내 에너지를 대폭 절감시킬 수 있는 ‘에너지절약 스마트홈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도는 LED조명과 IoT 전력 스마트미터기를 동시에 교체하는 공동주택 및 개별세대 5000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18만원까지 지원하는 에너지절약 스마트홈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측한 올해 8월 중순 피크 시 최대전력 예상수요는 지난해 8518만kW보다 132kW 증가한 8650만kW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스마트미터 설치로 인한 사용자의 자발적 절약실천과 고효율 LED조명 설치에 의한 전력사용량 감소로 세대별 전기사용량이 약 20%정도 절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보급하는 ‘LED 등기구’는 경기도에너지센터에서 제품, 가격, 설치업체를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쳐 솔라루체와 소룩스가 선정됐다. 두 업체는 순수 국내에서 제작된 고효율에너지인증을 획득한 우수 제품만 보급해 ‘품질 측면’에서의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황영성 경기도 에너지과장은 “가정에서 고효율의 LED등기구 사용 및 스마트미터기 사용으로 실시간 전기사용량 확인까지 가능해 건강한 에너지로 자립하자는 에너지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약 30세대 이상을 동시 신청하는 공동주택 단지를 우선해 지원하며, 설치를 희망하는 세대에서는 10월말까지 경기도에너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시 에너지부서 또는 경기도에너지센터(031-500-31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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