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부변전소·중부발전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방문해 직원 격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하절기 전력수급 대비 전력설비 점검을 위해 7월 31일 서울 마포구 한전 중부변전소를 방문해 문봉수 한전 계통본부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 등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하절기 전력수급 대비 전력설비 점검을 위해 7월 31일 서울 마포구 한전 중부변전소를 방문해 문봉수 한전 계통본부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 등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백운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월 31일 서울시 전력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전 중부변전소와 서울복합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전력설비 현장 방문은 여름철 전력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무더운 여름철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수고하는 전력 분야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전 중부 변전소는 서울시 전력수요의 15%를 공급할 수 있는 전력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부발전 서울복합화력발전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하에 80만kW급 대용량 LNG 복합발전소가 건설 중인 현장이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정전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한전의 전력설비 고장예방 대책 등을 논의하고, 발전소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백 장관은 “그동안 설비 확충을 통해 수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국민 생활 근처에 위치한 변전소 등 전력설비 고장으로 인한 국지적인 정전 가능성은 상존하는 만큼 정전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설비 점검・관리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고장이 발생한 경우에도 국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전 등 전력공기업들의 긴급복구 태세를 주문하고, 노후화로 인한 고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과 장비를 활용한 전력설비 지능화와 현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전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변전소 설비개선 등에 대한 한전의 적극적인 투자와 올 여름철 철저한 설비관리를 당부했다.

중부발전이 건설 중인 서울복합발전소 공사현장에서도 건설현황과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서울복합을 적기에 건설해 주길 바란다”며 “서울복합이 도심지 지하에 건설되는 최초의 발전소인 만큼 깨끗한 환경에도 기여하고 국민 생활 가까이에 공존할 수 있는 모범적인 발전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복합발전소는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에 서울시 전력수요의 약 8%를 담당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대규모 LNG 복합발전소로 건설 중이며 2018년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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