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2670억원·영업이익 241억원 달성
배당성향 시장 평균 수준으로 대폭 상향 '계획'

서울반도체 2017년 2분기 영업실적(단위:억 원, 연결기준)
서울반도체 2017년 2분기 영업실적(단위:억 원, 연결기준)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2분기 매출 2670억 원, 영업이익 241억 원을 달성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자동차와 IT 부문의 성장, 일반 조명부문의 매출 회복에 힘입어 전 부분 실적이 개선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부문은 헤드라이트와 주간주행등 등 외장형 램프를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됐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진입장벽이 높은 자동차 조명시장에서 패키지가 필요 없는 와이캅 관련 매출이 앞으로도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T부문은 전략 고객선 추가 확보와 기존 제품 라인업 확대로 성장세를 유지했고, 조명사업 부문은 패키지가 필요 없는 와이캅, 교류 및 고전압 구동 아크리치 등 차별화된 제품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실적 개선 효과에 힘입어 3분기 2600억~2800억 원의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창사이래 최대 매출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시장 평균의 절반 수준이었던 배당성향을 올해 시장 평균 수준으로 대폭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금창출능력을 나타내는 EBITA마진이 20% 내외로 배당성향 상향이 투자자금 확보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상범 재무기획실 부사장은 “지난 6월 독일에서 출시된 썬라이크는 태양과 같은 빛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자연광 LED로 전세계적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며 “하반기에도 혁신적인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이와 더불어 특허를 침해한 기업을 상대로 특허소송도 지속해 나가는 등 LED업계의 공정한 경쟁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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