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에너지 산업ㆍ기업 시공ㆍ안전 정책ㆍR&D 오피니언 피플inSide 전기家
스포츠포커스
돈이 보인다
건강칼럼
섬진강&편지
운세
판례 들여다보기
라이프
주간단상
On the stage
닭치고 마을탐방
테스트와이즈 영어회화
닭치고 마을탐방(23) 전북 남원시 인월면 유곡(酉谷) & 계암(桂岩)
[ 해당기사 PDF | 날짜별 PDF ]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에는 ‘유곡(酉谷)’과 ‘계암(桂岩)’이라는 이름의 닭과 관련된 지명이 존재한다.
먼저 ‘유곡’은 유곡리의 일부 마을로 유곡 또는 닭실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운다.
이 곳의 지자체 지명 유래에 따르면 마을의 뒷산 골짜기에 사찰이 있었고, 이 능선을 따라 연비산이 솟아 있었다. 연비라는 말은 소리개(독수리)가 날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에 당시 지역 주민들은 날아가는 독수리의 먹이가 되는 닭의 이름(유)을 지명에 포함시켰다.
이는 마을의 지형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데 사람들은 마을의 형태가 닭을 기르는 닭장의 모습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여기에 마을의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안산이 닭장 가리개의 형상이라고 해 마을의 이름이 유곡리로 굳어지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마을의 초입에 대장군석이 세워져 있는 것은 연비산 능선을 따라 세워졌던 사찰의 유물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남원 인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또 다른 지명인 ‘계암’은 마을의 모습이 지명에 영향을 준 사례다.
마을이 형성될 당시 주민들의 마을의 모습이 닭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계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이후 마을의 취암(독수리바위)이 닭과 상극이라는 이유로 한자가 닭 계(鷄)에서 계수나무 계(桂)로 바뀌게 된다.
이렇게 바뀐 이름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현재도 계암은 계수나무 계자를 한자로 쓰고 있다.

작성 : 2017년 07월 25일(화) 10:22
게시 : 2017년 08월 02일(수) 09:09


조정훈 기자 jojh@electimes.com        조정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
전기계 캘린더
2017년 11월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