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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주용환 코레일 전기기술혁신단장
“4차 산업혁명 시대 맞는 철도전기 조직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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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지난 2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전기기술단의 명칭을 전기기술혁신단으로 바꿨다. 단순히 이름만 바꾸는 데서 끝난 게 아니라 기존 업무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만들게끔 적극적인 개혁에 나서고 있다.
주용환 코레일 전기기술혁신단장은 조직개편과 함께 새 조직의 수장으로 새롭게 자리에 앉았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이 가장 강조하고 있는 융합과 혁신 업무를 진두지휘할 책임자로 임명된 셈이다.
이 같은 막중한 책임을 띠고 전기기술혁신단을 이끌게 된 주 단장은 최근 IoT와 4차 산업혁명 등에 대한 공부를 치열하게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철도전기 분야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취임한지 반년여가 지났는데, 그동안의 소회를 들려준다면.
“중요한 시기에 전기기술혁신단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혁신’이라는 이름답게 새로운 방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많은 아이디어를 나누고 있습니다. 당장 모든 것을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차근차근 업무 효율을 끌어올리고, 개선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조직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한국 사회의 화두로 떠오르며, 다양한 산업이 변하고 있습니다. 단장님은 코레일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이끌어 갈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중점 추진 방향은 무엇입니까.
“사장님 방침에 발맞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 대해 저 스스로도 공부하고, 각 처 별로 관련 서적을 배부하는 등 4차 산업혁명과 철도전기 분야를 융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가장 큰 목표는 사람이 수행하는 힘든 곳의 점검을 모니터링이나 계측장비를 통해 자동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설비 상태를 분석하고 앞으로를 예측하는 등 IoT 기술 기반의 유지보수 시스템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 같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 아래 최근 시스템 엔지니어와 스프트웨어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국내 철도 건설 시장이 신규 노선 건설에서 기존선 개량 등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레일의 역할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 같은 움직임에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지.
“최근 호남고속철도와 수서고속철도 개통 등으로 전국 주요 거점을 2시간대에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그러나 일부 노선의 한계 도달과 동일 노선내에서의 전철‧비전철 구간 혼재 등으로 속도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됐습니다. 정부는 노후 철도 시설물의 적기개량 등 안전선 강화에도 많은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우리 전기분야는 기존선 개량과 함께 노후 전기설비 개량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와도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연간 전기설비 개량에만 철도공단과 코레일이 총 1200억원을 꾸준히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안전성 확보를 위한 투자에 집중해 국민들의 보다 안전한 철도이용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계획과 포부를 한 말씀 들려주신다면.
“지난 1985년 철도 분야에 발을 들였습니다. 그때 전기 분야의 업무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전차선의 차상점검 등 업무만 봐도 선로가 늘어나면서 횟수에 차이가 생겼지, 방식은 큰 변화가 없죠. 우리 직원들이 앞으로 10년, 20년 동안 똑같은 일만 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분명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휴대폰도 없고, 컴퓨터도 없이 모든 걸 손으로 작업하던 시절의 업무방식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건 문제의식이 없다는 거라고 봅니다. 앞으로 다양한 기술 도입을 통해 철도전기 분야의 업무를 크게 개선하고 싶어요. 그게 앞으로 계속해서 일할 후배들을 위한 길이기도 할 겁니다.”
작성 : 2017년 07월 20일(목) 14:47
게시 : 2017년 07월 21일(금) 09:19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        윤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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