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사업단 현장점검, 융합시스템 성과 확인

백기훈 스마트그리드 사업단장(오른쪽)이 센터플레이스에 구축한 ESS 융합시스템을 둘러보고 있다.
백기훈 스마트그리드 사업단장(오른쪽)이 센터플레이스에 구축한 ESS 융합시스템을 둘러보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융합시스템을 구축한 업무·상업용 빌딩 센터플레이스의 전기요금이 연간 20%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단장 백기훈)은 18일 ‘2016년도 에너지신산업 융합시스템 보급사업’에 참여한 센터플레이스(서울 다동 소재)를 방문해 융합시스템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센터플레이스는 업무용시설과 상업용시설이 공존하는 빌딩으로, 이중 상업용시설의 에너지이용 효율화를 위해 보급사업에 참여했다. 업무용 시설이 20개층, 상업용 시설이 4개층이지만 전기사용량은 동일한 수준이다.

보급사업에 주관사로 참여한 에스원은 BEMS+ESS(배터리 500kWh, PCS 250kW) 융합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4월부터 상용 운전 중이다.

센터플레이스 상업시설관리단 관계자는 “융합시스템 운영을 통해 전년 대비 전기사용량을 10% 이상 절감하고 있다”며 “전기요금은 연간 20% 수준인 7400만원을 절감하고 있어 4년 이내에 투자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기훈 단장은 이날 “대도시 내 빌딩에 융합시스템을 구축한 첫 사례로, 공장에 비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관리단의 노력 덕분에 성과를 달성했다”며 “향후 융합시스템이 보다 확산되도록 홍보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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