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공해 주제로...내달 27일까지

조명박물관이 필룩스 소극장에서 빛 공해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반딧불이 꽁지의 모험’을 내달 27일까지 진행한다.

반딧불이 꽁지의 모험은 반딧불이 발레단 단원이 되고 싶은 꼬마 반딧불이가 어두운 숲 속을 지나 도심 속 빛나는 숲으로 진정한 빛을 찾아 떠나게 되며 시작된다.

모험을 떠난 꼬마 반딧불이는 빛나는 숲 속에서 화려하지만 과도한 불빛으로 인해 피해 받고 있는 다양한 동식물들을 만나게 되며 빛이 항상 아름답고 좋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구안나 조명박물관 관장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빛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에 새롭게 창작한 어린이·가족극”이라며 “여름방학동안 조명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 및 가족관람객들에게 빛공해는 무엇인지, 빛공해로 인해 인간뿐만 아니라 동식물이 어떤 피해를 받고 있는지,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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