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통합형 전원공급장치(UPS) ‘ETUS Ⅱ’

지난 6월 창립 61주년을 맞은 이화전기공업은 수식어가 필요 없는 국내 무정전전원장치(UPS) 업계의 대표 기업이다.

이화전기공업(대표 윤상돈.사진)은 올해 신개념 차세대 전원공급장치인 ‘ETUS Ⅱ’를 앞세워 UP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

이 제품은 전력품질관리시스템(UPS)과 전력수요관리시스템(ESS)이 통합된 무정전전원공급장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해 삼천포화력발전소, 국방과학연구소 등 고품질의 제품을 요구하는 고객사를 중심으로 1년여만에 100여대의 납품실적을 보이는 등 이화전기의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ETUS Ⅱ’는 전력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에 축전지를 충전해 두었다가 정전시 축전지 방전으로 UPS를 통해 무정전의 고품질 전원을 부하 측에 공급한다. 또 전력 소비가 많은 피크전력 관리 시간대에 축전지를 방전시켜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 입력 소비 전력을 감소시킴으로써 전기요금 절감 및 정부의 피크전력 관리 정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의 특허기술은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중국, 유럽의 특허를 획득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사용자는 해당 장치의 제어판넬에서 ESS 기능 동작 시각과 정지 시각, 그리고 축전지 사용률 등을 직접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품인 ‘ETUS Ⅱ’는 기본적으로 최신의 디지털 제어 기술이 탑재된 ALL IGBT UPS로서, 제어 연산은 물론 PWM 신호 발생까지 모두 소프트웨어로 처리하며 정류부와 인버터부에 최신의 고속 스위칭소자인 IGBT를 적용, 뛰어난 전력 품질 및 고효율을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충전전류 리플을 최소화하도록 최적 충전 기능을 수행하는 인터리브드 양방향 컨버터, 전력변환부의 온도에 따라 팬의 속도를 제어하는 스마트 냉각팬, 감시 기능이 탑재된 이중화된 제어전원 등은 제품 신뢰성을 더욱 높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UPS 내부에 Wi-Fi(무선 랜)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휴대폰으로 각종 이벤트와 경보내역을 다운로드해 운용 상태를 확인한 후, 경보내역을 이화전기 서비스센터로 전송해 신속한 A/S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대 100대의 UPS를 한 대의 PC에서 동시에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원격감시 프로그램(IMS)도 차별화된 기술이다.

단일 용량 기준 10kVA부터 500kVA까지 생산되는 ETUS Ⅱ는 최대 6대 병렬 구성으로 3000kVA 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윤상돈 이화전기 대표는 “ETUS Ⅱ가 보유한 특허기술은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중국, 유럽의 특허를 획득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어 개발자는 물론 영업직원들도 만족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수주경쟁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대비 수주와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화전기공업의 차세대 전원공급장치인  ‘ETUS Ⅱ’.
이화전기공업의 차세대 전원공급장치인 ‘ETUS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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