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에너지 산업ㆍ기업 시공ㆍ안전 정책ㆍR&D 오피니언 피플inSide 전기家
스포츠포커스
돈이 보인다
건강칼럼
섬진강&편지
운세
판례 들여다보기
라이프
주간단상
On the stage
닭치고 마을탐방
테스트와이즈 영어회화
(닭치고 마을탐방)(22)제주 애월읍 계원동
[ 해당기사 PDF | 날짜별 PDF ]
12지신 중 닭은 시간으로는 오후 5∼7시 사이를 가리킨다. 예로부터 어둠 속에서 새벽을 알리는 닭을 우리 조상들은 빛의 전령,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여겼다.
제주에서는 아직까지 닭을 ‘먹는 날’이 따로 있을 정도로 보양식의 대명사다. 음력 6월20일 여자는 수탉을, 남자는 암탉을 먹는다.
닭과 관련된 지명도 있다. 새벽 닭 우는 소리가 심했다는 의미로 제주시 외도1동 계명마을이 있다.
특히 제주시 애월읍 계원동은 옛날 닭을 많이 키워 대바구니로 달걀을 하나씩 거뒀다는 의미에서 ‘닭우영동네’로 부르던 것이 지명으로 남았다.
계원동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여년전에 고응열이란 사람이 부인과 함께 설촌(設村)했다고 한다. 그 후 그의 손자 고백영이 후원에서 닭을 많이 길러 하루에 대바구니로 하나씩 계란을 주웠다고 하여 계원동(닭우영동네)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계원동은 우영골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우영골은 애월읍 애월리, 곽지해수욕장에서 동남쪽으로 5.6km 들어가면 해발 150고지에 형성된 자연 마을이며 40여 가구에 200여명이 살던 마을이다.
이곳의 삶과 풍경과 관련된 책도 있다. 전 중등교장 김이종씨는 산간벽지 중산간 마을 민초들의 순수하고 진솔한 농경문화를 담은 ‘우영골은 말한다’를 펴내기도 했다.
‘민초들이 이룩한 농경문화의 진솔한 이야기’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절대빈곤 시대인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산간벽지 마을인, 설촌한 지 350년이 되는 우영골에 살던 마을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성 : 2017년 07월 18일(화) 09:54
게시 : 2017년 07월 19일(수) 10:48


이석희 기자 xixi@electimes.com        이석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
전기계 캘린더
2017년 11월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