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크·내진 MCSG 기술경쟁력으로 시장 선도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이 주름잡고 있는 내아크 배전반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독자 기술로 두각을 나타내는 리폼테크(대표 김영주.사진)가 금속폐쇄배전반(MCSG)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세트화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폼테크는 지난 2016년 4월 ‘내아크 구조를 가진 MCSG’이면서 내진 기능을 갖춘 고압 MCSG 4종에 대해 조달우수제품 지정을 받은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제품라인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내아크․내진형 배전반 형태의 고압 MCSG시리즈에 LBS, MOF, PF 등의 기기가 조합된 고압반 제품 71종을 조달우수제품에 추가했다.

또 내아크 성능인증 제품에 내진형 시리즈를 추가한 아이템으로 성능인증을 획득했다.

리폼테크는 이외에도 시리즈 구성품인 저압 MCSG 55종을 조달우수제품으로 추가 등록했으며, ‘내아크․내진형 저압MCSG’ 제품으로 신규 성능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리폼테크의 MCSG는 전기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아크사고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사고여파가 타 기기나 인접한 판넬에 미치지 않도록 각각의 기기부별로 격실구조를 갖춘 게 특징이다.

내아크에 취약하고, 사고파급이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기존 배전반과 달리 짧아진 절연거리를 보완할 수 있는 에폭시 관통형 절연부싱, 내아크에 강한 격실화된 구조, 충전전류를 제거하기 위한 어싱 스위치(Earthing Swtich)를 적용했고, 감전사 방지를 위한 차단기 인입·인출 방식을 택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리폼테크에 따르면 아크 사고는 배전반 기기인출부를 배전반에 넣거나(Racking-in) 뺄 때(Racking-out) 접촉부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 관계자는 “배전반 기기류의 접점 손상이나 변형, 전원 기동기기 동작 시 발생하는 접점 및 기구부의 손상, 모선 및 지선의 노후나 누설 등으로 인해 단락이나 지락사고가 발생하고, 이들 현상으로 일어난 섬락(flashover)이 배전반 내부에서 발생한 고온·고압의 아크로 인해 순간적으로 플라즈마 상태로 변환된다”면서 “플라즈마 상태의 아크 가스는 배전반 내부 기기·부품의 금속이나 절연물 재료와 화학적으로 결합하거나 변이를 일으켜 대형 폭발사고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리폼테크는 배전반 내부의 폭발성 아크가 외부로 급격히 분출되면 인명사고, 화재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며 내부아크(내아크) 시험을 통과한 제품을 사용해야만 관리자 인명사고와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폼테크의 MCSG는 내부 아크사고 시 발생하는 핫가스와 열을 상부방출구로 신속히 배출하는 특허기술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고압배전반의 국제 표준 규격인 IEC 62271-1, IEC 62271-200 기준의 12.5KA/1s, 25kA/1s 내아크 타입 테스트 인증서(Certificate)와 풀 타입 테스트 리포트(형식시험성적서)를 통해 인명사고․화재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또 리폼테크의 MCSG는 리히터규모 6.5의 진동에서 견딜 수 있는 내진성능(전파연구소공고 2015-14호 시험기준)도 확보했다.

고압 일반배전반(MESG)과 비교할 때 설치면적을 최대 60% 이상 줄일 수 있고, 온실가스인 SF6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녹색기술인증도 받았다.

김영주 리폼테크 대표는 “조달우수제품인 내아크․내진 성능의 저․고압 시리즈 MCSG 제품라인업 확대와 출시를 통해 조달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