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비용으로 성능해석・기술자문, 방문・기술교육 진행”

“중소기업에서도 최신 설계 프로그램을 이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는 요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결국 비용이죠. 전기연구원은 기업들의 기술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시중 소프트웨어 업체 대비 10% 정도의 비용만 받고 설계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김홍규 전기연구원 전산설계지원팀장<사진>은 전산설계 소프트웨어의 강점을 설명하고 중소기업이 연구원의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산설계 소프트웨어의 경우 99%가 해외 제품입니다. 이러다보니 가격이 비싼 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저희 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산설계의 장점도 무궁무진하죠. 제품 출시 전 성능과 문제점을 예측할 수 있고, 결과를 바탕으로 성능 개선은 물론 시장에서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제품 또한 제작할 수 있죠.”

김 팀장은 아직 중소·중견기업들이 전산설계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실무자들의 실습 교육을 통해 필요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홍보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설계가 높은 비용을 수반한다는 선입견이 있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전기연구원은 이런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성능해석과 기술자문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방문 교육과 한 해 두 차례 걸친 기술교육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는만큼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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