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충전, 국내 최초 전기차 충전과 프로축구 연계 서비스 선보여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과 프로축구를 연계한 서비스가 탄생했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이하 한국충전)와 제주유나이티드는 12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2017 20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박규호 한국충전 사장과 장석수 제주유나이티드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충전사업과 프로스포츠가 상호 협력하는 최초의 시도다. 전기차와 충전서비스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양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제주도 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이용 활성화와 프로축구 저변 확대를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양 사간의 마케팅 성과 증진 및 지역사회 공헌을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충전 멤버십 ‘해피차저’ 가입자는 제주유나이티드 홈경기 입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전기차를 보유한 제주유나이티드 연간 회원을 대상으로 한 전기차 충전 이벤트와 경기 관람 홍보 안내 등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제주도 전기차 보급 확대로 경기장을 찾는 전기차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 및 제주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 내 충전기 설치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박규호 한국충전 대표는 “제주도 유일의 프로스포츠 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협력을 통해 축구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결합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충전과 제주유나이티드의 협력으로 지역상생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관심이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석수 제주유나이티드 대표는 “제주지역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서비스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충전과 공동 마케팅 협력을 추진해 기쁘다”며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한국충전과 함께 스포츠마케팅의 시너지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충전은 지난 2015년 8월 31일 국내 최대 유일한 전기차 충전전문사업자로서 한국전력, KT, 현대·기아차 등이 출자하여 설립한 회사다. 올해 실시한 환경부 전기차 완속충전기 설치 사업 수행기관 공모에서 1위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사업자로서 역할을 확대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