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화재방호 안전성 확보를 위한 규제선진화 등 논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성게용, 이하 KINS)이 13,14일 이틀간 대전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제8회 원전 화재방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원전 화재방호 안전성 증진 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2010년부터 KINS가 매년 산·학·연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과 함께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원전 화재안전성 증진 및 화재 PSA 심사방향’과 ‘영구정지 원전 및 비원전시설 화재방호 규제방향’ 2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KINS,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등 원자력 유관기관 전문가 약 150명이 참여했다.

정재준 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의 특별강연과 8개의 세부 주제발표, 실무회의를 통해 원전 화재방호 관련 최신 규제기준과 연구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행사 첫째날인 13일에는 ▲원전 화재 PSA 심사방향 ▲국내 기존 화재 PSA 수행현황 ▲해외 화재 PSA에서의 화재 모델링 수행 경험 ▲원전 화재안전지표 개발 및 적용 ▲영구정지 원전 화재방호 심·검사 수행현황 ▲고리1호기 화재위험도분석 및 화재방호운영계획 수행현황 ▲비원전시설 화재방호 규제방향 ▲한전원자력연료 FHA 수행경험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원전 화재방호 관련 최근 현안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KINS와 한국수력원자력 간의 실무회의가 진행된다.

성게용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리1호기 영구정지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영구정지 및 해체 원전관련 기술 확보 노력이 각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영구정지 원전의 화재방호 분야를 포함 다양한 주제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원전 화재방호 관련 안전성을 증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