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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치고 마을탐방)(21)대구 달성군 비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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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용리와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등지에 걸쳐 있는 산이다.
달성군에 있는 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줄기가 서쪽의 대산리와 닿아 있고, 동쪽은 대산리 앞 마령재를 거쳐 창녕읍 화왕산까지 이어진다.
지명은 산의 모양이 ‘닭의 볏(계관)’처럼 쭈뼛쭈뼛하게 생겼다 해서 비슬산이라고 한다. ‘볏’은 이 지역 방언으로 ‘벼슬’ 혹은 ‘비슬’이라 한다.
지리지와 고지도에는 ‘비슬산(琵瑟山)’이라 수록돼 있는데, ‘유가사사적(瑜伽寺寺蹟)’에는 산의 모습이 거문고와 같아서 비슬산이라고 했다는 기록이 있다.
달리 비슬산은 산꼭대기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마치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비슬산이라고 불렸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높이는 1084m이며, 최고봉은 대견봉이다.
비슬산괴는 대구분지 남부산지의 주체이며, 비슬산은 이 산괴의 주봉이다. 여기서 북북서 방향으로 청룡산·산성산이 있고, 앞산에 이르러 분지상에 임한다.
산지는 전체적으로 급준한 사면을 가지고 분지와 만나 있으나 그 산정에는 평탄면을 형성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비슬산에는 유가사·소재사·용연사·용문사·임휴사·용천사 등 많은 사찰이 위치해 있다.
이중 용연사의 경우 경내에 보물 제539호인 석조계단이 있다. 가까이에 유명한 약수터도 있고 1986년 2월에는 달성군 군립공원으로, 1993년 1월에는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돼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앞산의 북쪽 중턱에는 장군수라는 약수터와 안일암이 있다.
2003년 12월에는 달성비슬산암괴류(達城琵瑟山岩塊流)가 천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됐다.
암괴류는 주로 각진 거력으로 이루어진 다량의 암괴가 사면의 최대경사방향 또는 골짜기를 따라 흘러내리는 듯한 상태로 쌓여 형성된 지형을 말한다.
비슬산암괴류는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이루어져 특이한 경관을 보이고 있다. 길이 2㎞,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암괴들의 직경이 1∼2m, 사면경사 15°로 국내에 분포하는 암괴류 중 규모가 가장 커서 학술적·자연학습적 가치가 크다.
작성 : 2017년 07월 03일(월) 22:54
게시 : 2017년 07월 12일(수) 14:24


김병일 기자 kube@electimes.com        김병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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