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중심 교육과 블라인드 채용 확산위한 협약 체결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등 광주전남혁신도시 소재 전력산업계 유관기관과 정부, 지자체, 대학이 손잡고 전력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6월 27일 광주전남혁신도시 소재 본사에서 공공기관과 정부, 지자체, 대학이 함께하는 ‘빛가람 학점과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NCS 기반의 직무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능력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력거래소와 한전KPS, 한전KDN 등 이 지역 소재 전력산업계 유관기관 3곳에서 주관했다.

‘빛가람 학점과정’은 전력산업 분야에 대한 대학생 대상 종합 직무교육 과정으로 4주 160시간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전력시장과 전력계통을 운영하는 전력거래소 고유 직무와 관련된 내용을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전KPS의 발전 정비 및 운영 직무교육과 한전KDN의 전력ICT 직무교육, 발전기 기초교육, 송·변전 설비 기초교육 및 전력설비 현장견학을 통해 전력분야 인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 밖에 에너지 신산업 분야 특강과 실제 취업과 관련한 직무중심 채용 특강 등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지원 효과도 높일 방침이다.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은 전력유관기관 외에도 정부, 지자체, 대학이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힘을 모았기에 가능했다”면서 “빛가람 학점과정이 전력분야의 현장 실습형 직무과정으로 지역 기반의 인재양성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7월 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운영되는 제1기 빛가람 학점과정에는 10개 대학에서 선발한 50명의 졸업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