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경남 산청군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진주·사천지역 다문화가족 87명을 대상으로 드림키움 역사스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드림키움 역사스쿨은 남명학을 비롯한 실천유학 연구, 계승을 위한 서당식 예절교육, 역사·교육탐방 및 인성 프로그램 체험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의 이해를 높이고, 참된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부모에게 우리나라 역사와 전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고, 부모와 자녀 간 상호이해를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남동발전 측의 설명이다.

참석자들은 1박 2일 간 남명과 선비에 대해 배우고 남명기념관, 산천재 등 다양한 역사유적지를 방문하는 등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서당교육 체험과 목판인쇄, 투호와 같은 민속 고유 놀이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이해를 통한 다문화 정체성 형성의 기회를 만들었다.

손광식 한국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유산인 선비와 서당, 다양한 전통문화와 역사 체험 프로그램이 즐겁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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