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전력지사 765kV 신서산변전소 인근마을 관정개발. 살수차 지원

26일 전국 곳곳에 내린 비로 폭염이 누그러지고 가뭄이 일부 해갈 됐다고 하지만 타들어가는 농심을 적시기에는 부족했다. 가뭄 극복을 위해 정부를 비롯해 지자체 등 각 계에서 필사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전이 전력설비 인근 농촌의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해 식수용 관정개발에 나서는 등 적극 대응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충남지역본부 서산전력지사(지사장 서문철)는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있는 765kV 신서산변전소 인근 주민에게 식수용 관정을 개발해주는 주민 지원사업을 펼쳐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산시 운산면 원평리 일대는 상수도가 연결되지 않아 행정기관에서 차량으로 공급해주는 생활용수를 빠듯하게 사용하는 지역이다. 최근 가뭄으로 물 부족이 더욱 심각해 졌지만, 생활형편이 어려워 관정개발도 엄두를 내지 못하던 차에 이번 서산전력지사 지원을 관정을 개발해 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 서산전력지사는 또 가뭄 때문에 물이 말라 모내기를 못하는 345kV 신당진 변전소 인근마을에 러브펀드 기금을 이용해 물 공급용 살수차 비용을 지원했다. 가뭄으로 인근 저수지까지 말라서 살수차를 이용해 멀리서 물을 길어 모내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살수차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모내기를 포기할 지경에 이르렀던 주민들은 서산전력지사의 이번 지원에 크게 기뻐하였다.

한전 관계자는 “ 해당 당진시 정미면 사관리 마을은 전력설비 밀집에 따른 상습 민원지역으로서 이번 조치로 주민과의 관계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산전력지사는 앞으로 농촌 일손돕기 및 특산물 구입 등 다양한 활동으로 가뭄 피해가 큰 농민을 위로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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