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과 기후변화센터가 기후변화 대응 모델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은 23일 서울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한덕수)과 국내외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정책연구 및 관련 사업 수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국내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합리적 개선 및 해외 감축분 확보를 위한 해외사업 진출 등의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진행키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신기후체제 발효에 따른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상호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의 전언이다.

장재원 사장은 “남동발전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 기후변화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후변화센터와 활발하게 상호 협력함으로써 새로운 저탄소 비즈니스 모델이 도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이사장은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배출예상량 대비 37%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선 정부·기업·일반시민 등 사회 전 영역에 걸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지속가능성은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저탄소 경제사회로의 이행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근 회처리장 태양광발전소 및 연료전지발전 준공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노력과 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 연구회 개최 등 다양한 기후변화대응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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