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 달성 아・태지역 과제・통합 접근 정책방법 제시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2차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서울 이니셔티브 정책포럼’에 참가한 각국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2차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서울 이니셔티브 정책포럼’에 참가한 각국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과 공동으로 21~2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제12차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서울 이니셔티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환경부는 이번 포럼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이행을 위한 통합적 접근(Nexus Approach) 방법론을 논의하고 각국의 정책추진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는 미래 세대와 현재의 필요를 모두 충족시키는 발전을 위한 경제·사회·환경 목표로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이행한다.

이번 포럼에서 UN ESCAP 등 국제기구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을 위한 아·태지역의 과제와 통합적 접근 정책 방법을 제시했다.

우리나라는 통합적 접근법의 우수사례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통합환경관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의 역할로서 서울시의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번 회의 결과는 오는 9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제7차 아·태 환경과 개발 장관회의에 보고되고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이행을 논의하는 2018년 고위급정치포럼(HLPF)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서울이니셔티브는 2005년 제5차 아·태 환경과 개발 장관회의에서 아·태지역 지속가능발전 촉진을 위해 한국이 제안해 추진하는 다자간 환경협력 사업이다.

이번 포럼에는 아·태지역 20여 개국 환경공무원을 비롯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국제환경전략연구소(IGES) 등 국제기구와 국내·외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가했다.

이민호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은 “환경문제의 해결에는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공유된 통합적 접근정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아·태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성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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