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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치고 마을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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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치고 마을탐방)(19)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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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인접한 경북 경산은 옛 삼국시대에 압량 또는 압독국으로 존재하다가 2세기에 신라의 세력권에 포함됐다. 이곳에선 압독국 당시의 유물이 많이 출토돼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 지방의 대표적인 설화로는 무지개샘전설·배미재전설 등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무지개샘전설에 따르면 옛날 용산에 장수들이 모여 산성을 쌓으려고 했는데, 돌을 산으로 옮기려고만 하면 이 산을 지키는 용이 안개를 피워 그 돌들을 들 한가운데로 날려버렸다.
하는 수없이 장수들은 적을 막으려고 성을 쌓는다고 용에게 양해를 얻은 다음 다시 성을 쌓았다.
먼 곳에서 돌을 날라 오는 번거로움을 덜고자 용이 살고 있는 샘 주위의 돌들을 마구 날랐는데 이에 화가 난 용이 석 달 동안 가물게 했다. 장수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용에게 용서를 빌자 사흘째 되는 날 대낮에 억수같이 소나기가 퍼붓더니 샘에서 무지개가 하늘로 솟아났다. 그로부터 이 샘을 무지개샘이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
경산시의 자인면에 위취한 계림에는 닭과 관련된 설화가 전해온다. 이 마을은 자인면 소재지에서 자인과 진량 사이의 길을 따라서 2.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의 동쪽에는 높이 167미터 정도 되는 용바우산이 있으며 남서쪽으로는 마을의 논과 밭이 펼쳐져 있다. 옛날 어느 선비가 마을 앞을 지나면서 이르기를 “큰 선비가 나겠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위인이 자라면 소인배들이 모함을 하리라는 예언과 함께 소인배를 닭에 비유하고 위인을 한림거사의 림(林)을 따서 계림이라고 불렀다. 마을 서쪽의 연못가에는 이방나무라고 이르는 느티나무가 있었는데 달리 이박나무라고도 이르며 여름철 노인들이 모여 들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던 곳이다. 마을에서는 이야기를 사투리 말로 이방우 혹은 이바구라고 하는바, 여기서 그 마을 이름의 유래가 생겼다.
야창지 못과 사회지 못이 있어 마을의 필요한 농업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신라시대에 처음으로 밀양 박씨가 개척했고 추계 추씨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살았다. 현재 청소년들의 수련장으로 쓰이는 계림 수련원은 한 때 계림초등 학교의 자리인데 지금은 학교가 없어지고 수련원이 됐다.
작성 : 2017년 06월 20일(화) 11:29
게시 : 2017년 06월 21일(수) 13:45


이석희 기자 xixi@electimes.com        이석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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