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LED조명 전문업체 동부라이텍(대표 이재형)은 15일 멕시코 쿠아우일라주 나바시와 누에보레온주 에스코베도시에 가로등 및 보안등 LED 조명 11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안에 인근 산루이스포토시주에 1만대 이상의 LED 조명을 공급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동부라이텍은 온산산업단지에 있는 에쓰오일(S-OIL) 석유화학공장에도 약 100억원 규모의 LED 방폭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1차로 일부 구간에 2000대의 내압 방폭등을 설치하고,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추가로 설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동부라이텍은 동남아지역에서 CNC(컴퓨터수치제어) 장비 사업 및 LED조명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초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베트남 법인 설립은 최근 삼성전자와 협력업체들의 스마트폰 생산기지가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휴대폰 케이스 및 부품을 가공하는 CNC장비 시장이 베트남으로 집중됨에 따라 이뤄졌다. 또 최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의 주택 및 건설 시장이 커지면서 에너지 절감을 위해 LED조명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주요 이유중 하나다.

회사 관계자는 멕시코 수출과 관련 “지난해 도로 조명 최고등급인 'M1 등급'을 획득하는 등 고온다습한 환경에 적합한 가로등 및 보안등 LED 조명 제품을 꾸준히 개발한 결과”라며 “향후 신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해 큰 폭의 매출 신장 및 손익 개선을 이루어 나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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