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이엘이디(대표 윤재두)가 순수 국내 부품을 사용해 제작한 실내조명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08년 조명용 컨버터와 부품, 외함을 제작하며 업계에 첫발을 내딛은 이앤에엘이디가 지난해 LED조명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엔이엘이디는 국내 최고 효율의 LED칩을 기반으로 실내와 주택, 직부 조명에 최적화된 라인업을 구축했다. 루미마이크로와 독점계약을 맺은 이엔이엘이디는 일본 품질관리기법인 M좌표를 이용해 오차범위 내의 신뢰성 높은 LED칩만 사용한다. 초기 50x50mm 사이즈의 LED칩을 사용, 우수한 발광 기준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성을 확보한 것도 강점이다.

새롭게 개발한 제품은 내장된 LED칩의 잉크 인쇄층을 제거, 그 부분에 방열도료와 테이프를 부착해 방열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외부의 이상전압을 방지할 수 있다.

또 공장 내에 자체 사출기계와 금형장비는 물론 원자재를 직접 구매해 방수 커버를 만들 수 있는 설비를 확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

배광측정장비과 전자파측정장치(EMI) 등 시험설비도 확보해 설계와 제조, 조립, 시험까지 원스톱 프로세스로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내분야에만 100여개 이상의 품목을 보유했고, 올 하반기부터는 실외조명제품도 본격적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윤재두 이앤이엘이디 대표는 “전 직원이 시험계측기와 생산 설비를 다룰 수 있을 정도의 인력 활용도를 높여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원가 경쟁력면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 제품을 만들어냈다”며 “자체 생산 제품이라는 강점을 살려 품질과 신뢰도 두 측면을 모두 만족시킨 제품으로 국내 조명 시장을 적극 공략에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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