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 통계, 프로젝트 정보, 해외 동향 등 제공

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는 전력신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 데이터 센터를 5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센터(sgdata.ksga.org)는 전력신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터넷 플랫폼이다. 국내 시장 통계, 프로젝트 요약정보, 시험인증 정보 등을 확보하고 있다. 각 데이터별 그래프, 표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국내통계는 130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도출한 전력신산업 8대 분야 매출, 기업형태, 종업원 수, 경쟁력 인식 등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전력신산업 분야 매출을 보면 신재생에너지가 4886억원으로 가장 많고, 지능형송배전 3367억원, ESS 1654억원, 전기차 충전 1201억원이 뒤를 잇는다.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이 19곳, 중견기업이 22곳, 중소기업이 181곳,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10곳이 전력신산업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 정보는 국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전력신산업 관련 프로젝트 24개에 대한 진행 분야, 참여기업, 핵심 구축·운영정보 등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 현재 진행 중인 전력신산업 프로젝트를 확인할 수 있고, 세부적인 사업개요도 알 수 있다.

인증정보는 8대 분야 제품 별 GS인증, KC안전인증 등의 인증제도 정보와 의무인증, 임의인증, 시험 등의 구분을 통해 기업에 편의를 제공한다. 시험 인증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각 시험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데이터 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국내기업의 수요조사를 토대로 16개 국가와 50개 기업을 선정하여 분석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덕분이다. 국가별 데이터는 해당 국가가 발간한 보고서, 국제에너지기구 등을 토대로 구성됐다. 국가별 정세, 경제현황 등의 국가 기본정보부터 에너지 관련 부처, 에너지 정책, 전기요금 등의 전력시장 현황은 물론, 한국 기업의 진출 가능성도 따져볼 수 있다.

기업정보는 총 50개 해외기업에 대해 각 기업의 전체 사업구조와 전력신산업 분야의 기술·제품·솔루션 등의 사업 상세내용, 한국기업과의 협력 가능성 등이 제공된다.

스마트그리드협회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 데이터 센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콘텐츠를 강화하고 회원사의 이익증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2018년 상반기까지 총 30개 국가, 100개 해외기업, 55개 프로젝트, 연도별 국내산업 통계 등의 정보를 조사·분석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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