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가 설계와 시뮬레이션, 협업 기능을 강화한 3D CAD 솔루션 ‘솔리드 엣지(Solid Edge) ST10’을 선보인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새로운 설계 기술과 향상된 유체흐름, 열 전달 해석, 클라우드 기반 협업 툴을 통해 제품 개발 과정을 한차원 높여주는 솔리드 엣지 ST10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ST10은 향상된 퍼블리싱 툴을 이용해 대화형으로 문서 생성이 가능하고 클라우드에서 설계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ST10은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용 부품들을 보다 쉽게 최적화하고, 적층 제조 서비스 제공 업체로부터 편리하게 견적, 재료 선정 및 납품 일정을 얻을 수 있다.

설계자는 지멘스 고유의 컨버전트 모델링(Convergent Modeling) 기술과 새롭게 통합된 토폴로지 최적화(topology optimization) 기술을 통해, 제품 설계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외부에서 가져오기한 지오메트리 작업도 단순화할 수 있게 됐다.

또 ST10은 전통적인 CAD 기능의 한계를 뛰어 넘어, 제품 개발 및 설계 기능을 향상시켜 주는 완벽한 툴을 제공한다.

자동화된 제너레이티브 설계(generative design)에 포함된 토폴로지 최적화 기술은 개별 부품 설계의 강도 대 중량 비율을 신속하게 최적화한다.

컨버전트 모델링은 패싯(facets), 곡면(surfaces), 솔리드(solids) 조합으로 구성된 지오메트리나 타사 CAD 파일에서 가져오기하거나, 토폴로지 최적화를 통해 생성된 지오메트리에 대한 작업을 간소화해 준다.

또한 ST10은 유체 흐름 해석과 같은 새로운 시뮬레이션 기능을 완전히 통합했다.

이를 통해 설계자는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 간에 데이터를 전송할 필요 없이, 솔리드 에지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유체 흐름 및 열 전달 해석을 직접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CAM(Computer-Aided Manufacturing) 통합 기능을 강화해 CNC 공작 기계를 효율적으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으며, 제조 공정에 최적화된 복잡한 판금 부품을 정의할 수 있다. 사용자는 새로운 적층제조 툴을 통해 자체적으로 부품을 3D프린팅 하거나, 적층 제조 서비스 네트워크에 액세스해서 재료 선택 및 공급을 최적화할 수 있다.

풍부한 퍼블리싱 기능으로 섬세한 설계 일러스트레이션을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대화형 디지털 문서 퍼블리싱 기능은 제품의 올바른 제조 및 유지 보수 절차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에 유용하다. 이 문서는 설계 정보의 원본과 연결돼 설계가 변경될 시 해당 문서를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탑재된 솔리드 엣지 데이터 관리 기능 및 지멘스 팀센터(Teamcenter) 소프트웨어와의 통합 기능을 더욱 강화해, 유연한 데이터 관리도 가능하다. 이로써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들의 디지털화를 돕는다.

내장된 팀센터와의 통합 기능을 기반으로 솔리드 엣지에서 부품 분류 및 오프라인 작업이 지원된다.

한편 새롭게 선보이는 솔리드 엣지 포털(Solid Edge portal)은 다른 사용자, 공급 업체 및 고객과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제품 개발주기 내의 커뮤니케이션을 단순화한다.

새로운 협업 방식을 제공하는 이 포털은 사용자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파일을 업로드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솔리드 엣지와 기타 일반적인 CAD 애플리케이션 파일도 볼 수 있다.

지멘스 PLM 관계자는 “디지털화는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마련해, 중소기업도 업계를 뒤흔들 수 있는 무한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솔리드 엣지 ST10은 차세대 제품 개발에 필요한 툴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제조 기업들이 오늘날 디지털 경제에서 완벽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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