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황주호)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7 춘계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원자력에 관한 학술발전과 산·학·연·관 협력을 증진시키는 목적으로 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원자력계 관계자 1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7일에는 각 연구부회를 중심으로 ▲제4차 산업혁명과 소듐냉각고속로 ▲한-미 원자력 협력과 미국 트럼프 정부의 원자력 정책 전망에 관한 국제워크숍 ▲원자력 인력의 질적 향상방안과 정책적 제언 등 총 13개 워크숍을 통해 심층적이고 열띤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18일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법무법인 율촌의 윤세리 대표변호사가 ‘에너지프로젝트 파이낸스의 개관 및 최근동향’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며, 전중환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가 ‘왜 어떤 위험은 두려운가?-진화심리학의 관점’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10개의 연구부회별로 초청발표 32편을 포함한 총 702편의 원자력 최신 연구 성과물 등의 논문들이 학술발표회를 통해 소개된다.

한편 1969년 창립된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 관련 학술 및 기술 발전과 원자력 개발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로, 현재 4800여명의 회원이 전문분야별 10개의 연구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학회의 국제 학술지인 NET는 2007년에 확장판 SCI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됐고, 현재는 핵심판 SCI 데이터베이스 진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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