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중국시장 변화에 따른 국내 화장품 수출 대응전략 강화를 위해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한다.

KTR은 27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중국 킹킹그룹 및 한국 국가기술표준원 등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국제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위기가 기회다, 마케팅으로 승부하라’를 주제로 사드 배치 등에 따른 중국시장의 변화가 화장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이에 대응할 새로운 전략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에 이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 진출 전략과 화장품 산업 본거지인 유럽 시장 수출을 위한 현지 규제동향 등 다양한 정보가 논의될 전망이다.

세미나에서는 ▲아서 장 유코 중국 킹킹그룹 회장의 ‘중국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루더 핀 썬더 엘란셔우 차이나 대표의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박선균 알리바바 라자다 한국파트너 대표의 ‘동남아 시장진출 현지화 전략’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또 김준호 국표원 연구관의 ‘해외 무역기술장벽 동향 및 대응방법’을 비롯해 KTR의 정부 해외인증 지원 사업 소개, EU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소개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피부임상 전략 설명도 진행될 예정이다.

KTR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전주기에 걸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표원과 글로벌 TBT(무역기술장벽) 대응사업을 수행하는 등 앞으로도 국내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직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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