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으로 찾아가는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기존 정책자금 패러다임 전환 기대
에너지공단이 우리은행과 손잡고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의 수요자 맞춤형 홍보를 추진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4월 25일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과 ‘E-Green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E-Green 프로젝트’를 시행중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잠재 고객군을 선별한 뒤 예비고객층이 주로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자금 홍보를 추진 중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공단은 우리은행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E-Green지점’을 운영해 목표 지역의 고객 접점에서 지속적으로 자금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정책자금을 필요로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설비안내부터 대출상담까지 현장으로 찾아가는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기존 정책자금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오늘 협약을 기반으로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분야에서도 정부3.0이 추구하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에너지공단은 앞으로도 기업들에게 정책자금의 혜택 안내를 확대하고,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를 위한 신규 수요자 발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올해 초 11개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전국 16개 지역에서 83개의 ‘E-Green지점’을 선정해 운영 중이며 정책자금 사용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자금사용자에게 수시접수, 처리절차 간소화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