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 열전달 기술 접목된 제품으로 우수조달물품 '선정'

이영섭 테크엔 대표(사진 왼쪽 네번째)가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를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영섭 테크엔 대표(사진 왼쪽 네번째)가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를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테크엔이 수직 열전달 기술이 접목된 LED조명 제품으로 우수조달물품 지정서를 수상했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비아(Via)홀에 은이 충진된 수직 열전달 기술을 적용해 방열 효과를 극대화했다.

수직 열전달 기술은 상부에 LED패키지, 하부에 방열판이 장착된 PCB에 수직으로 홀을 형성하고 홀 내부를 은으로 채워 열전달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금속인 LED 패키지의 히트슬러그와 금속 성분인 알루미늄 방열판 사이에 금속 소재의 열전달 통로를 만들어 최적의 열전도 환경을 구성하도록 설계됐다.

동일한 제품의 평균 온도가 78℃일 때 신기술이 접목된 제품의 경우 시제품 평균 온도가 61.2℃까지 낮아져 약 27%의 방열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테크엔 측은이 기술로 LED패키지에서 발생하는 열이 외부로 원활하게 배출돼 LED의 동작 온도를 낮추고 효율을 높여 수명 향상에 획기적인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크엔의 신기술은 적정 크기로 가공 구매 가능한 은볼과 은 와이어를 사용 할 수 있고, 은 와이어를 적절한 크기로 절단한 뒤 정확한 삽입과 안착을 쉽고 빠르게 하는 장비 및 공정도 개발했다.

이영섭 테크엔 대표는 “우수조달물품 선정은 특허 기술과 제품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는 경영 철학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조명 산업의 기술 선도 업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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