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R&D・품질개선 국내 최고 컨베이어 기업
남동발전과 제품 개발, ‘핵심기술’ 업그레이드
대양롤랜트(대표 나복남·사진)는 1990년 설립해 27년 넘게 컨베이어 관련 부품 시장에 주력해 온 전문기업이다. 꾸준한 연구개발과 품질개선을 통해 현재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컨베이어 기업으로 꼽힌다.
대양롤랜트가 성공가도에 오르기 시작한 건 2005년 5개 발전사 정비적격업체 인증을 획득하고부터다. 당시 석탄화력발전소 컨베이어 설비의 수입자재를 100% 국산화에 성공했다. 덕분에 2007~2008년 3건의 신제품인증(NEP)을 획득했고, 신기술 실용화 부문 대통령·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8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개발에 나섰다. 꾸준히 기술개발·품질혁신에 매진한 결과 ISO 인증, CE(유럽안전규격) 등 국제 인증을 획득했고, 2014년 시화MTV로 공장·사옥을 확장 이전하며 규모도 한층 키웠다.
대양롤랜트는 특히 한국남동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남동발전 이업종협의회 회원사로 활동하며 R&D 기획과제, 현장연구개발과제, 해외 수출로드쇼, 홍보물제작 지원사업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공동연구개발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것.
지난 2015년에는 남동발전 중핵기업으로 선정돼 경영컨설팅, 경영관리 솔루션 구축, 판매촉진 및 시장개척과 해외규격 인증취득 지원 등 기업의 핵심 기술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3L 유니크 롤러(Unique Roller) 역시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현장기술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했다. 이 제품은 세계 최고의 저마찰계수를 실현했고, 세계 최초로 자가소화표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컨베이어 아이들러 제품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소비전력을 절감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벨트손상방지, Triplazation, Wing Blade 등 독창적인 우수기술을 적용해 제품의 수명도 극대화했다.
해당 제품은 현재 국내외 발전소는 물론 시멘트, 광산, 철강 등 다양한 분야에 납품을 하고 있을 정도로 그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해외시장에서도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인증을 획득하고, 호평을 받고 있어 향후 수출확대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복남 대양롤랜트 대표는 “남동발전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덕분에 대양롤랜트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품질과 기술,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