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룡전기와 에스티씨 등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기업들의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았다.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21일 킨텍스에서 제룡전기의 ‘내진형 몰드 변압기’ 등 64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우수제품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번 심사에서 지정된 총 61개 업체 중 28개 업체가 우수조달물품으로 최초 선정됐다.

특히 기술력은 있지만 생산능력이 없는 기업과 생산 능력만 보유한 업체 간에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을 분업해 협업체를 구성산 제품 2개 품목이 최종 지정됐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우수조달물품을 지정받은 기업은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에 따라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또 나라장터 엑스포와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기술융합 신제품에 대한 진입 장벽을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기술개발제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수조달기업이 국내 조달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신산업분야 진출을 통해 해외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발전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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