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에 올해 총 100억원 연구과제 지원
전력산업 핵심 원천기술 확보 기대

한전이 국내 대학교를 대상으로 전력분야 원천기술 확보와 기초연구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와 관련 한전은 지난 3월 31일 대한전기학회와 전력산업 기초연구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박준호 대한전기학회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다섯번째) 등 양 측 관계자들이 협약식이 끝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전이 국내 대학교를 대상으로 전력분야 원천기술 확보와 기초연구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와 관련 한전은 지난 3월 31일 대한전기학회와 전력산업 기초연구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박준호 대한전기학회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다섯번째) 등 양 측 관계자들이 협약식이 끝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전이 국내 전력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초연구 지원에 나선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전력분야 기초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기초연구 개발 과제를 지원하는‘2017년도 전력산업 기초연구개발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력산업 분야의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초연구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게 한전 측의 설명이다.

한전에 따르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R&D 기획위원회는 앞으로 에너지 신산업 등 최근의 기술동향을 반영, 5~6개의 세부분과를 설치하게 된다.

각 부문별 미래 전력기술과 연구개발 과제 등은 오는 7월쯤 선정할 계획이다. 한전은 국내 대학교를 대상으로 각 과제별 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한 뒤 심의를 통해 연구에 필요한 사항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전은 지난달 31일 대한전기학회와 전력연구원 기초전력연구센터에서 ‘전력산업 기초연구 지원과제 발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양해각서에는 전력분야 기초연구 발굴 및 지원, 상호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더불어 한전은 오는 7월에 열리는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다양한 분야와 새로운 기술들이 융합되는 4차 산업 혁명을 빠르게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초체력 역할을 하는 기초연구가 튼튼해야 한다”며 “전력산업 기초연구 사업이 전력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지난 2012년 ‘전력산업 기초연구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50여개 대학에 235개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총 197억원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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